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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또는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반항적이고 도전적인 행동을 보일 때, 단순한 성격 문제라고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적대적 반항장애(ODD: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DSM-5 기준 진단 요건, 원인,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적대적 반항장애란?
**적대적 반항장애(ODD)**는 아이가 권위 있는 인물(부모, 교사 등)에게 지속적이고 과도한 반항, 분노, 복수심을 보이는 행동장애입니다.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에서는 명확한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DSM-5 기준: 진단 요건
아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단, 이 행동은 형제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아야 하며, 발달 수준에 비해 과도해야 합니다.
🔹 1. 분노/과민
- 자주 화를 냄
- 자주 짜증을 냄
- 자주 분노하고 쉽게 심통 부림
🔹 2. 반항/도전
- 자주 권위자와 말다툼
- 자주 요청이나 규칙을 거부
- 일부러 남을 짜증나게 함
- 자신의 실수나 행동을 남 탓으로 돌림
🔹 3. 앙심/복수심
- 적어도 두 번 이상, 복수하려는 행동이나 생각을 보임
🔎 중증도 구분 (DSM-5 기준)
- 경도: 한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증상 발생
- 중등도: 둘 이상의 상황에서 증상 발생
- 고도: 세 개 이상의 환경에서 증상 두드러짐
🧠 적대적 반항장애의 원인
구분설명
생물학적 요인 | 충동 조절 관련 전두엽 기능 저하 가능성 |
심리적 요인 | 애착 불안, 낮은 자존감 |
가족 환경 | 과잉 통제, 일관성 없는 훈육, 부모 간 갈등 |
사회적 요인 | 또래 집단 문제, 학습된 반항적 행동 |
🩺 치료 방법
✔️ 1. 부모훈련 프로그램(Parent Management Training, PMT)
-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
- 부모가 일관되게 훈육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방법 학습
✔️ 2. 인지행동치료(CBT)
- 아이 스스로 감정조절, 문제해결, 자기통제 능력을 기르게 함
✔️ 3. 가족치료
- 가족 내 소통 개선, 정서적 지지 강화
- 부모와 자녀 간 갈등 완화
✔️ 4. 학교 연계 중재
- 교사와 협력하여 일관된 지도 방식 유지
- 교실 내 긍정적 행동 강화 프로그램 적용
✔️ 5. 약물 치료 (보조적)
- 단독 치료보다는 ADHD, 불안, 우울증 동반 시 보조적 사용
- 사용 약물: 스티뮬런트계 약물, 비자극성 약물(구안파신 등)
💡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응법
- ❌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 것
- ✅ 규칙과 결과를 명확히 제시하고 일관되게 유지
- 💬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기
- 🕒 좋은 행동을 할 때 즉시 칭찬해주기
- 🚫 비난보다 행동에 대한 피드백 제공
🧒 단순한 고집과 ODD는 다릅니다
아이가 단지 말을 안 듣는 것 같다고 해서 무조건 적대적 반항장애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학교생활,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 결론: 조기 개입이 아이의 미래를 바꿉니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아이의 성격 문제가 아니라 치료 가능한 발달성 행동장애입니다.
부모와 교사가 함께 도와주고, 아이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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