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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부모나 양육자와 떨어질 때 심하게 불안해한다면 단순한 애착의 문제가 아니라 **‘분리불안장애’**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분리불안장애의 정의와 증상, 진단 기준, 그리고 유아와 성인의 지속 기간 차이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분리불안장애란?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는 애착 대상과의 분리 상황이나 예상만으로도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보이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특히 유아기, 아동기에 흔히 나타나며, 심할 경우 학습,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장애 주요 증상 8가지
다음 중 3가지 이상이 4주 이상 지속될 경우 분리불안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애착 대상과의 이별을 예상할 때 심한 불안이나 공포를 느낌
- 애착 대상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지속적으로 걱정함
-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겨 이별할까 걱정함 (유괴, 사고 등)
- 애착 대상과 떨어지기를 거부함 (등교 거부 등)
- 집이나 익숙한 환경에서 혼자 있기를 지속적으로 두려워함
- 애착 대상과 떨어져 자기를 거부함
- 애착 대상과 떨어지는 꿈을 반복적으로 꿈
- 분리 시 **신체 증상(두통, 복통, 구토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남
진단 기준과 지속 기간
- 아동 및 청소년: 최소 4주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 가능
- 성인: 6개월 이상 증상이 전형적으로 지속될 때 진단
DSM-5 기준에 따르면 위 증상들이 일상생활, 사회적 활동, 교육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분리불안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장애의 원인
- 애착 형성의 불안정성
- 부모의 과잉 보호
- 외상 경험 (이사, 가족 사망 등)
- 유전적 요인 및 기질적 특성
치료 방법
- 인지행동치료(CBT): 불안한 사고 패턴을 교정하고 점진적으로 분리 상황을 연습
- 놀이치료: 유아 및 아동에게 효과적
- 부모 교육 및 상담: 부모의 양육 태도 변화 유도
- 약물치료: 심한 불안이나 우울이 동반된 경우 필요시 선택
마무리: 우리 아이가 분리불안장애일까?
아이의 행동이 단순히 애교인지, 아니면 분리불안장애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증상들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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