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Panic Disorder)란? DSM-5 기준과 증상, 치료법 총정리

예고 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불안과 공포, 숨이 막힐 듯한 두근거림과 어지럼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공황장애(Panic Disorder)**일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황장애는 DSM-5 기준에 따라 명확하게 진단 가능한 정신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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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반복적이고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Panic Attack)**이 반복되며, 또다시 발작이 일어날 것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과 걱정이 특징인 불안장애의 한 유형입니다.

공황발작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으로 매우 강한 공포 반응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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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5 기준: 공황장애 진단 요건

미국정신의학회 DSM-5는 공황장애를 다음과 같은 진단 기준으로 정의합니다:

✅ A. 반복적인 예기치 않은 공황발작

공황발작이란, 강렬한 공포 또는 불편함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수 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다음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 심계항진(심장이 빨리 뜀), 심장 두근거림
• 발한(땀)
• 떨림 또는 전율
• 숨이 가쁘거나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흉통 또는 가슴의 답답함
•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 어지럼증, 비현실감, 쓰러질 것 같은 느낌
• 오한 또는 열감
• 이상감각(저리거나 감각이 이상함)
• 비현실감 또는 자아 이탈감
• 통제를 잃을 것 같은 두려움
• 죽을 것 같은 공포

✅ B. 최소 한 번 이상의 발작 이후, 다음 중 하나 이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됨

• 또 다른 공황발작이 일어날 것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
• 공황발작이나 그 결과(실신, 미침 등)에 대한 걱정
• 공황발작을 피하려는 행동 변화 (예: 외출 회피)

✅ C. 증상은 약물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님

✅ D. 증상은 다른 정신질환(예: 광장공포증, PTSD, 사회불안장애 등)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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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의 주요 증상

심리적 증상    신체적 증상

죽을 것 같은 공포	가슴 두근거림, 숨 막힘, 숨쉬기 어려움
미칠 것 같은 불안감	땀, 떨림, 손발 저림, 열감 또는 오한
통제력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	어지럼증, 실신 느낌, 메스꺼움
또 발작이 일어날까 불안	복부 불편감, 근육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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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공황장애 병력이 있을 경우 위험 증가
• 신경생물학적 요인: 뇌의 불안 반응 회로(편도체, 해마 등) 이상
• 스트레스 사건: 이별, 사고, 죽음 등 극심한 스트레스 유발 사건
• 불안 민감성: 신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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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의 치료 방법

공황장애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치료법입니다.

1. 인지행동치료(CBT)

• 공황 발작에 대한 비합리적 사고 패턴을 수정하고 대처 전략을 배움
• 가장 효과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심리치료

2. 약물 치료

• 항우울제(SSRI, SNRI): 세로토닌 불균형 조절
•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 단기적 증상 완화용 (주의: 중독 가능성)

3. 호흡 및 이완 훈련

• 과호흡 조절을 위한 복식호흡, 명상, 근육이완법 등

4. 노출치료(Exposure Therapy)

• 발작을 유발하는 신체 감각을 의도적으로 경험하며 불안 민감성을 낮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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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간단 버전)

• 갑작스럽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힌다
• 죽을 것 같거나 미칠 것 같은 공포가 느껴진다
• 외출이나 혼자 있는 것을 피하게 된다
• 이런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다
  👉 위 항목 중 다수에 해당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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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공황장애, 두려워하지 말고 도움을 구하세요

공황장애는 단순한 스트레스나 예민함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일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에서부터 회복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