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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손상이나 말초신경병증이 의심될 때, 단순한 촉각 검사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전류인지역치검사(CPT 검사)**는 보다 정확하고 정량적인 감각신경 평가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류인지역치검사의 정의, 검사 방법, 적용 분야, 해석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 전류인지역치검사(CPT 검사)란?
**전류인지역치검사(Current Perception Threshold Test, CPT)**는 전기 자극에 대한 인지 역치를 측정하여 감각신경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3가지 서로 다른 주파수를 이용하여 감각신경의 각 섬유 유형(Aβ, Aδ, C fiber)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검사 방법
- 전극 부착: 손가락, 발가락, 또는 필요한 부위 피부에 전극을 부착합니다.
- 전기 자극 부여: 저강도의 전류를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환자가 전류를 처음 감지하는 지점을 측정합니다.
- 주파수 별 평가:
- 2000 Hz: Aβ 섬유 (촉각, 진동)
- 250 Hz: Aδ 섬유 (냉감, 빠른 통증)
- 5 Hz: C 섬유 (온감, 지속적인 통증)
📝 검사 시간은 부위당 약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비침습적이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환자 협조가 중요한 검사입니다.
📊 검사 결과 해석
- 역치가 낮을 경우: 신경과민 상태 또는 초기 신경병증 가능성
- 역치가 높을 경우: 감각 저하, 말초신경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가능성
- 양측 비교: 좌우측 대칭 여부 확인하여 병변 위치 추정
※ 전문의의 임상적 판단과 병합하여 해석되어야 하며, 단독으로 질병 진단은 어렵습니다.
✅ 전류인지역치검사의 활용 사례
적용 질환설명
당뇨병성 신경병증 | 초기 감각 이상 감지에 유용 |
경추/요추 디스크 | 압박에 의한 신경손상 평가 |
손목터널증후군 | 국소적 말초신경 손상 진단 |
대상포진 후 신경통 | 감각신경 회복 정도 확인 |
외상 후 신경 손상 | 감각 회복 정도 및 예후 평가 |
⚠️ 주의사항
- 심박 조율기나 이식형 의료기기를 가진 환자에게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 피부염, 열상 등 전극 부착 부위의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검사 지연이 필요합니다.
💬 결론
전류인지역치검사는 감각신경의 기능을 수치로 평가할 수 있는 비침습적이고 신뢰도 높은 검사입니다. 말초신경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후 평가에 유용하며,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외상성 신경 손상 환자에게 권장되는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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