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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폭식이 생활을 방해하고 죄책감을 유발한다면, 단순한 식습관의 문제가 아닌 정신건강 질환, 즉 *폭식장애(Binge Eating Disorder, BED)*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DSM-5 기준에 따른 진단 요건, 폭식장애의 주요 증상, 그리고 **심각도 평가 기준(정도)**까지 폭식장애에 대해 쉽고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 폭식장애란?
폭식장애는 짧은 시간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이후에 통제 불능감, 죄책감, 수치심을 느끼는 섭식장애의 한 유형입니다.
다른 섭식장애(예: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대식증)와 달리, 구토나 이뇨제 사용 등의 보상 행동이 동반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 폭식장애의 진단 기준 (DSM-5 기준)
미국 정신질환 진단 통계 매뉴얼 DSM-5에 따른 폭식장애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폭식 삽화(Binge Episode)의 정의
다음 두 가지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 일정 시간(예: 2시간) 동안 대부분 사람들이 먹는 양보다 훨씬 많이 먹음
- 식사 도중 조절 불가능한 느낌
2. 폭식 시 최소 3가지 이상의 행동이 동반됨
- 평소보다 빠르게 먹음
-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음
- 불편할 정도로 배부를 때까지 먹음
-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음 (부끄러움 때문)
- 이후 혐오감, 우울감, 강한 죄책감 느낌
3. 심한 고통이 동반됨
- 폭식에 대해 스스로 괴로움을 느낌
4. 빈도 및 기간
- 주 1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
5. 보상 행동 없음
- 구토, 절식, 과도한 운동, 이뇨제 사용 등이 동반되지 않음
⚠️ 폭식장애의 증상 정리
구분주요 증상
식습관 | 빠르게 먹고,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음 |
정서적 반응 | 수치심, 자기혐오, 우울감 |
사회적 반응 | 혼자 먹으려 하고, 타인 피함 |
신체적 변화 | 체중 증가, 소화 문제, 만성 피로 |
정신건강 | 불안장애, 우울증 동반 가능 |
📊 폭식장애의 정도(Severity)
DSM-5는 폭식 횟수 기준으로 경중을 판단합니다.
정도주간 폭식 횟수
경도(Mild) | 주 1~3회 |
중등도(Moderate) | 주 4~7회 |
중증(Severe) | 주 8~13회 |
극심(Extreme) | 주 14회 이상 |
🧩 폭식장애, 어떻게 치료할까?
폭식장애는 의지의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치료 방법
- 인지행동치료(CBT): 생각과 행동을 재구성하여 폭식을 줄임
- 약물치료: 항우울제(예: SSRI), ADHD 치료제 등 사용
- 영양 상담: 건강한 식습관 훈련
- 정신치료: 스트레스, 자존감 문제 해결
✅ 마무리: 폭식장애는 치료할 수 있습니다
폭식장애는 혼자서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정식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크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자책 대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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