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환자의 식이요법

1. 식이요법의 필요성

- 혈액투석 환자는 뼈질환, 빈혈의 악화, 내분비적 이상 및 영양결핍 발생하기 쉬우므로 철저한 영양관리가 필요함.

- 정상적인 신장은 24시간 그 기능을 수행하여 항상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어 주지만, 혈액투석은 일반적으로 주 2~3회 실시하게 되므로 투석과 투석사이에 노폐물, 수분 칼륨, 염분등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기에 1회 4시간 정도의 투석으로 이들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배설되지 못하는 노폐물, 수분, 칼륨, 염분 등을 조절하기 위해서 식이요법을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

 

2. 식이는 무엇을 조절하는가?

- 칼륨(K)을 제한/염분(Na)섭취 줄이기/ 인섭취 제한/비타민보충/

-칼륨이 많이 함유된 식품

곡류군	고구마, 감자, 토란, 옥수수, 검정쌀, 현미쌀, 율무, 콩종류, 밤, 땅콩버터, 은행, 잣, 견과류
어육류군	명태, 미꾸라지, 방어, 삼치, 우럭, 잉어, 대하새우, 굴, 참치살, 생오징어, 갑오징어
우유군	우유, 치즈, 유제품(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두유
채소군	고추잎, 아욱, 근대, 머위, 미나리, 부추, 쑥, 시금치, 쑥갓, 죽순, 취, 물미역, 늙은호박
과일군	곶감, 멜론, 바나나, 앵두, 참외, 천도복숭아, 토마토, 키위
기타	커피, 초콜릿, 코코아, 포테이토칩, 흑설

채소에서 칼륨을 줄이는 법 : 일반적으로 잎보다는 껍질이나 줄기에 칼륨이 많으므로 껍질을 벗기거나 잎만 사용.

채소의 10배 이사으이 미지근한 물에 채소를 2시간 이상 담갔다가, 물을 버리고 다시 미지근한 물에 몇 초간 담가 헹군다.

재료의 5배 되는 물에서 삶아 낸고 물을 버리고 필요하면 다시 물을 넣어 조리한다.

물을 버리고 1회분 씩만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염분(Na) 섭취 줄이면 갈증을 예방하고 혈압조절이 되며 부종과 체중 증가를 방지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사람은 하루15~20g 의 염분섭취가 가능하지만 , 투석환자의 경우 5g정도로 제한해야 한다.

 염분 섭취를 줄이려면 소금, 된장, 간장 등의 양을 반으로 줄여 사용한다. 식초, 레몬, 오렌지즙 등의 신맛을 내는 소스와 겨자, 고추냉이, 후추 등의 향신료를 이용한다. 젓갈, 장아찌, 김치, 햄, 소시지, 인스턴트 식품은 되도록 피한다. 국이나 찌개 대신 숭늉이나 보리차를 이용한다. 소금이 발라져 있는 크래커 등의 군것질을 피한다. 실내의 습도를 높여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소금대용 식품에는 칼륨이 들어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P) 섭취 제한

 콩밭의 기능이 감소되면 인 배설이 되지 않아 혈액 내 인 상승기에 인이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이 감소되고 뼈속의 칼슘이 빠지게 되어 뼈가 약해진다. 따라서 고인혈증이 되지 않도록 인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우유군	우유,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치즈
곡류	현미, 잡곡, 오트밀, 깨
어육류	내장류, 젓갈류, 콩, 난황
간식	초콜릿, 콜라, 견과류, 피

인결합제를 복용하여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인과 결합하여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변을 통해 배설되도록 하여 인의 상승을 막아주므로 식사중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임. 식사를 거르더라도 인결합제를 복용하는 것이 혈중의 인을 저하시키는데 도움이 됨.

 

-비타민보충

 식사제한과 투석 시 수용성 비타민이 일정량 빠져나가므로 꼭 보충해야하고, 처방에 따라 엽산을 섭취해야한다. 투석환자를 위해 특별히 제조된 비타민 보충제 엽산, 비타민 B복합제, 비타민 C가 있다.

 

 

3. 외식의 요령

-외식을 미리 계획하여 외식의 내용에 따라 집에서의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외식의 영양소에 대해 되도록 많은 것을 알아두어 염분과 칼륨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할 수 있다.

-여러가지 음식이 골고루 나오는 메뉴를 선택한다. 자신의 식사량에 맞도록 조절하여 섭취할수 있다.

-음식 주문시 염분을 적게 사용할 수 있는지 식당에 문의해보기.

 

4. 기타 주의 식품

-염분, 인, 칼륨이 과다하게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 식품(땅콩, 호두, 잣, 땅콩버터, 콜라, 포테이토칩, 초콜릿, 코코아, 피자, 맥주, 흑설탕, 황설탕, 염분이 많은 조미료,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샐러드 드레싱, 인스턴트식품 등)